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이디는 지난 14일 쿠카의 주식 2500만주를 더 사들여 지분을 76.4%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쿠카는 메이디로부터 본사와 공장, 일자리를 2023년까지 7년 반 동안 보장받았다고 지난달 말 발표했다. 메이디는 쿠카의 독립적 운영과 중국 시장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이로써 메이디는 산업용 로봇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 화낙과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술력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지분 추가 인수로 시장과 기술력을 모두 공고히 확보하게 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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