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3일 시청 선-마루(구내식당)에서 전주시와 상호 교류를 통한 발전 방안 모색과 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시 공직자 및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전주의제 21, 정책연구원, 문화재단 관계자 등 50여명의 전주지역 대표단이 찾았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경제ㆍ문화ㆍ교육ㆍ체육ㆍ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사업을 펼친다.
또 "두 도시의 자매결연 캐치프레이즈를 '사람중심 수원과 품격의 전주가 만나 천년미래를 꿈꾸다'로 정해봤다"며 "두 지역이 오래될 수록 잘 익어가는 와인과 같은 우정을 간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주시 방문단은 이날 협약식에 앞서 도요새책방, 누구나학교 등을 운영하는 평생학습관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지동 벽화마을 등을 둘러봤다. 또 협약식이 끝나고 수원Sk아트리움에서 공연되는 수원시립공연단 창단 1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정조'를 관람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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