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도봉구 흡연율 16.3%,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 흡연율 보여
전국적인 흡연율 감소, 그 중에서도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은 흡연율(16.3%)을 기록, 화제가 되고 있다.
이후 구는 ‘담배연기 없는 도봉’을 목표로 흡연자들을 위한 금연지원서비스, 청소년 흡연예방교육, 금연구역 확대 및 쾌적한 금연환경 조성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특히 금연클리닉, 대사증후군 관리사업, 비만신체활동사업, 정신건강사업 등과의 꾸준한 연계로 단편적인 금연사업이 아닌 포괄적 건강증진사업 운영을 실현했다.
이 같이 모든 보건사업에 ‘금연’을 포함시켜 금연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가져왔으며 건강리더,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하는 금연 캠페인 등을 통해 보건소의 금연사업을 지역사회로 전파하는 파급효과를 높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창동역에서는 월 1회 이상 금연캠페인 및 금연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으로 지역주민에게 금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 금연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2015 도봉구 금연붐’을 유도하기도 했다.
도봉구의 적극적인 금연사업 결과 2015년 도봉구 흡연율은 전년 대비 5.5%p 감소,(2014년 21.8%, 2015년 16.3%) 흡연자의 금연시도율은 47%로 전년 대비 23.3%p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2015년 도봉구의 흡연율은 25개 자치구 중 최저로 서울시 전체 흡연율과 비교해도 3.3%p 낮은 놀라운 결과다.
김상준 도봉구보건소장은 “흡연은 흡연자 건강과 관련된 개인 문제일 뿐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 영향을 끼치는 공공의 문제이다. 지난해에 이어 더 많은 구민들을 금연으로 이끄는 한편 간접흡연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도봉구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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