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신규수주를 2150억원으로 전제할 경우 2018년 추정 당기순익의 10배에 해당하는데 향후 신규수주액 증감에 따라 목표가 변경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상장이후 고유자금 운영보다는 주주가치 환원에 집중할 것이 예상하기 때문에 배당성향도 시가기준 2%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신탁회사는 자본시장법의 금융자산신탁회사(운용사)와 사실상 동일한 사업구조다. 고유계정과 신탁계정을 분리해 신탁계정 운영을 통해 그 수수료를 고유계정에서 매출액으로 인식한다. 차이점이라면 부동산신탁회사는 신탁계정 운용이 곧 ‘주택개발’을 대행하는 것이어서 실질적 디벨로퍼와 같은 역량이 신탁계정 운영의 비결이다.
한국자산신탁의 신탁 수수료 수주액은 2014년 884억원, 2015년 1725억원, 2016년 2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수수료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수료 매출은 2014년 509억원, 2015년 656억원, 2016년 962억원으로 늘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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