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안철수 "사드 배치, 국익 도움안돼…국민투표 검토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는 10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드 배치는 국회 비준 및 사회적 합의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국민투표 실시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사드 배치에 따른 득과 실이 있으며, 얻는 것의 크기와 잃는 것의 크기를 따져봐야 한다"면서 "저는 잃는 것의 크기가 더 크고, 종합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우리는 북한을 비핵화의 방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일관성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반대 정책을 견지해야 한다"며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서 사건으로서의 통일이 아니라 과정으로서의 통일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드 체계의 성능에 의구심을 표하면서 ▲비용부담 ▲한중 관계 악화 ▲사드체계의 전자파 문제 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 결정은 국방위, 외통위 등 관련 상임위 논의와 더불어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끝으로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사회적인 합의에 의해 결정해야 한다"며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도 심각하게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말로 맺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