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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자산운용, “변동성 장세에서는 신용 바벨 전략이 유효”

최종수정 2016.07.06 14:14 기사입력 2016.07.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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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지금과 같이 변동성 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투자 타이밍에 대해 고민하는 것보다는 국채와 크레딧 채권을 균형 있게 함께 투자하는 ‘신용 바벨 전략’을 활용해야 합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상무)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6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시장의 움직임은 당일 시장이 움직였던 것에 비해 훨씬 양호하고 안정적이라 판단된다”며 “종합적으로 보면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글로벌매크로에 미치는 영향은 당일 생각했던 것과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저금리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 투자에서 수익을 얻기 용이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상무는 “채권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현재의 낮은 금리에 완화정책이 더해져 저금리가 길게 지속되는 것”인데 “통화정책 이외에도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이어가며 현재의 낮은 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국채 이외에 크레딧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채권 투자를 통해 자본 차익을 크게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캐리 수익을 향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브렉시트에 이어 일본 선거, 프랑스나 독일 선거 등 정치적 일정이 이어지며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멀티섹터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 상무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이 변동성 장세를 활용하는 법이 투자 성과의 관건”이라며 “각 국의 통화정책 사이클이 다르게 움직이고 어느 채권 섹터도 항상 우위를 나타내지 않는 점에 주목해 분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채와 크레딧 채권을 균형 있게 투자하는 신용 바벨 전략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에 부정적인 이벤트가 나타났을 경우 국채의 가격은 올라갈 것이고 크레딧 채권의 가격은 올라가기 쉽지 않고 반대로 정치적 상황이 큰 이슈 아닐 경우 금리 올라가면서 국채의 가격 떨어질 것이고 크레딧 채권의 가격은 양호하게 버티거나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며 “두 가지에 대한 투자를 동에 병행하면 단기적인 변동성과 무관하게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인컴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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