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ITC는 이 같은 내용을 최종 판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내식강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명령을 하달할 예정이다. 한국산과 함께 중국ㆍ인도ㆍ이탈리아ㆍ대만에서 수입된 제품이 덤핑판정을 받았으며 정부 보조금은 우리나라 외에 중국과 인도, 이탈리아가 포함됐다.
지난해 현지 점유율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미국의 내식강 수입국 가운데 중국ㆍ대만ㆍ캐나다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올 들어 한국의 대미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가량 줄었으나 중국ㆍ대만의 경우 감소폭이 훨씬 커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점유율로는 3위권에 올라있다.
워싱턴무역관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해지는 가운데 한국과의 무역적자를 근거로 한미FTA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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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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