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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테러에 분노 느낀다"…日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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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방글라데시 외교가 인질극에 대해 "잔혹하고 비인도적 테러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2일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테러의 실행범과 배후 세력에 "단호히 항의한다"여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본 인질 사상자에 대해 "안부 확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뒤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1∼2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로 일본인들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자 일본 정부는 충격 속에 정보 수집과 대응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2일 새벽부터 일본 정부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사망자 20명 전원이 외국인으로 파악된 가운데, 일본 국제협력기구(JICA)의 엔 차관 프로젝트에 종사해온 남성 5명, 여성 2명 등 일본인 7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망자는 일본인 외에도 이탈리아인 등이 포함됐고, AP통신 등은 한국인도 포함됐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일본이 해외에서 테러행위에 목숨을 잃거나 다친 사건이 근년 들어 잇달아 발생했다. 작년 1월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 씨 등 일본인 2명이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살해됐고, 같은 해 3월 튀니지 박물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 일본인 관광객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3월 브뤼셀 지하철역과 공항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때는 일본인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작년 10월에는 방글라데시의 북부 랑푸르 지역 카우니아 마을에서 인력거를 타고 가던 일본인 남성이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살해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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