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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첫방부터 시청률 11.6%, 남주혁-손호준 친형제 보는듯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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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 남주혁/사진=tvN

손호준, 남주혁/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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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고창편으로 새 단장하고 나타난 '삼시세끼'가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행진을 이뤘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9시50분 방송된 tvN '삼시세끼 고창편'은 전국 기준 시청률 평균 11.6%, 최고 14%를 기록했다. 시청률도 1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고르게 분포돼 온 가족에게 사랑받는 콘텐츠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남주혁이 손호준과 함께 친형제 같은 매력, 군대 선후임 같은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손호준이 혼자서 등장했던 지난 편과는 달리 남주혁이 투입되면서 막내라인이 보강된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손호준보다 10세 어린 남주혁은 어리바리하지만 시킨 일을 꼼꼼하게 해내기 위해 노력했고 손호준은 남주혁에게 장난을 치며 이전과는 달리 능글능글 해진 모습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차줌마' 차승원의 요리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그는 '세끼 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냉장고의 존재를 알고 좋아하며 비빔국수, 닭볶음탕, 우렁이 된장찌개 등을 뚝딱 만들어냈다. 그는 또한 '어린이 입맛'인 남주혁을 위해 닭볶음탕에 떡을 넣는 등 작은 부분까지도 기억하고 챙기는 세심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영화 스케줄로 인해 뒤늦게 촬영에 합류하게 된 유해진은 등장과 동시에 위트있는 유머를 선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이전까지 자신의 '아재 개그'를 받아줄 사람이 없다며 아쉬워하던 차승원은 유해진의 등장에 "완전체가 됐다"며 반가워했고 유해진은 '세끼 하우스'를 보자마자 만재도에 비해 훨씬 집이 좋아졌다며 차승원과 한목소리로 즐거워해 콤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고창편'은 '정선편'과 '어촌편'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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