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최근 부산 현직 경찰이 선도 대상 여고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부산경찰청이 학교전담 경찰관의 교내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 2012년 6월 학교전담 경찰관제가 도입된 이후 4년 만의 중단됐다.
30일 부산경찰청은 부산교육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세부 계획이 마련될 때까지 학교전담 경찰관들의 교내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파문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학교전담 경찰관이 전화나 SNS 등을 통한 문자메시지로 학생과 상담 및 계도 등의 활동은 중단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경찰청은 세부 활동 계획안 마련을 논의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오면 부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최종 확정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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