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부산 경찰이 여고생과 부적절한 처신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경찰서들이 이들 경찰관들의 사표만 받고 은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부산의 경찰서 2곳이 학교전담 경찰관의 부적절한 처신을 알고도 윗선에 보고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부산 사하경찰서 김모(33) 경장과 연제경찰서 소속 정모(31) 경장이 자신이 관리하는 지역 내 고등학교 여학생(17)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전직 경찰서장의 폭로로 공개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에 이번 사건을 파악한 시기와 경위, 보고를 누락한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부산경찰 페이스북 댓글이 온통 해당 사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로 채워졌다. 네티즌들은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책임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 맛에 반했습니다" 외국인들이 푹 빠진 한국 술...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