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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안타-이대호 무안타…PIT 8-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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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강정호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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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간의 맞대결에서 강정호가 먼저 웃었다.

강정호와 이대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시애틀간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5번 3루수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이대호는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5-0 앞선 5회초 1사 1루에서 얻은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강정호는 마르테의 볼넷 때 2루를 밟고 숀 로드리게스의 3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대호는 2회말 2루수 땅볼을. 5회말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팀이 1-8로 지고 있던 7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경기는 피츠버그가 8-1로 이겨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연장전에 등판해 실점하고 말았다. 오승환은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을 2볼넷 2실점 2삼진을 기록해 자책점이 1.58로 높아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서 연장 12회 끝에 2-3으로 패했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결장했다. 미네소타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6-9로 패했다. 최근 2연승을 마감한 미네소타는 시즌전적 23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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