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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스마트홈…제2의 '라인'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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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 투자한 '프로젝트 블루'로 네이버 서비스 외연 확대
쇼핑·검색서비스에도 인공지능 기술 접목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는 '제2의 라인'을 만들기 위한 기술 투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네이버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분야는 모빌리티, 스마트홈, 로보틱스 등이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모빌리티, 스마트홈, 로보틱스 분야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 서비스를 온라인뿐 아니라 차량이나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 별도 연구공간을 확충하고, 해외 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인력들과 교류를 확장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네이버는 스마트카, 스마트홈 등 실생활과 연결된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네이버는 차량에서 운전자의 상황에 맞게 이용할 수 있는 지도, 내비게이션, 음악, 검색 등을 탑재시키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개발을 염두에 둔 제휴다.

네이버랩스는 스마트홈, 로보틱스 분야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로봇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구글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스마트홈 기기들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방대한 검색 데이터와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는 쇼핑, 검색 등 자체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기능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네이버 톡톡 쇼핑봇은 판매자가 부재중일 때 상품 재고를 자동으로 응답해 준다. 하반기부터는 이용자 맥락을 파악해서 대화하듯 검색할 수 있는 대화형 검색 '라온'도 선보인다.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는 AI, 로보틱스, 스마트카, 증강현실(AR) 등 프로젝트 블루와 관련한 분야의 전문 인력 채용뿐 아니라, 기술 기업 인수합병(M&A) 등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분야별로 뛰어난 인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해외 지역에 연구소를 설립해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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