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다수 언론들은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통해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따른 피해보상금이 합의됐다고 보도했다. 피해보상금은 102억 달러로 알려졌다.
미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102억 달러를 환산해 적용하면 최대 7000달러(약 802만원)가 차량 소유주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차량의 연식과 종류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에서 차량 환불과 배상액 지급 등을 담은 피해보상 합의안에 대한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내용은 오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연방지방법원에서 공개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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