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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우조선 前 CFO '분식회계'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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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부행장 출신, 분식회계 관여한 혐의…대우조선 고위인사 중 첫 구속영장 청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검찰이 대우조선해양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2일 오후 김씨를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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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대우조선에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재무·회계를 총괄하는 CFO를 지냈다. 김씨는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재임 기간에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남상태 전 사장부터 고재호 전 사장까지 두 사람이 대우조선 사장 역할을 하는 동안 수조원대 분식회계를 한 정황을 포착한 뒤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분식회계 의혹을 풀어줄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대우조선 전·현직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21일 김씨를 소환한 뒤 22일 오전 돌려보냈으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우조선 고위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이번이 처음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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