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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신임 조직위원장에 영화감독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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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신임 조직위원장에 영화감독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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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신임 조직위원장에 영화감독 정지영 씨가 선임됐다.

BIFAN 사무국은 21일 열린 회의에서 단수로 추천된 정 감독을 7대 조직위원장으로 뽑았다고 22일 전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남부군'(1990), '하얀 전쟁'(1992),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부러진 화살'(2011) 등을 연출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미디어학부 전문 교수도 역임했다.
그는 "훨씬 더 알차고 실효성 있는 BIFAN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모범적인 영화제와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BIFAN 조직위원장은 2대와 3대를 제외하고 부천시장이 맡아왔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전문 영화인의 운영을 강조하며 사퇴해 그동안 적임자를 물색해왔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 전체 위원의 2/3를 영화인들로 구성한 바 있다.

한편 이번 BIFAN은 7월21일부터 7월31일까지 부천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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