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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홍 잠수사 발인식 진행…박주민 의원 "어제 엄청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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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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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19일 오전 세월호 참사 당시 수색작업을 벌였던 민간잠수사 故 김관홍씨의 발인식이 열렸다. 장례식장을 출발한 운구행렬은 경기도 고양시 고인의 자택을 들러 서울시립벽제승화원으로 향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숨진 김씨는 지난 20대 총선 기간 동안 서울 은평갑 지역구에 출마한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후보 캠프에서 운전기사와 수행비서 역할을 맡았던 바 있다.
박 의원은 "(故 김관홍씨가) 저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셨다. '허리가 왜 이리 굽었냐, 명함줄 때 왜이리 주저하냐, 사람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해라, 목소리가 작다'등 의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잔소리를 견디기 어려웠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잠수사님은 제 당선이 굉장히 절실하셨나보다. 저의 당선을 통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절실한 일이 있었던 거다. 제가 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힘들지만 잘 지내시고 계실 거라고 생각했다. 어제 엄청 울었다. 정말 최근 들어 그렇게 많이 운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부턴 슬프더라도 밥 잘 먹고 힘내서 반드시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김씨는 17일 오전 7시30분 경 경기도 고양시 용두동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에서 쓰러진 숨진 채 발견됐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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