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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채업자, 젊은 여성에게 담보로 '알몸 사진'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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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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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중국 온라인 사채업자들이 특이한(?) 것을 담보로 요구하고 있다. 바로 나체사진이다.

17일 중국 일간 남방도시보는 사채업자들이 돈을 빌리는 젊은 여성에게 신분증 사본과 함께 담보로 나체사진을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돈을 갚지 않으면 일반에 이 사진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출자는 500위안(한화 약 9만원)을 빌리며 매주 30%의 이자를 내다 결국 돈을 갚지 못해 돈을 더 빌리게 됐다. 빚은 늘었고, 대출업자는 돈을 더 빌리려면 나체사진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 수법에 걸렸는데도, 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신고를 하기로 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보도가 나간 이후, 사채업자들은 더 이상 나체사진을 담보로 받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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