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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50선으로 '털썩'…브렉시트 우려·엔고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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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와 일본 엔화강세로 코스피가 하락하며 1950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간밤 미국의 금리동결로 장초반 안도감을 나타냈지만 또 다른 대외변수로 끝내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16.84포인트(0.86%) 내린 1951.99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2089억원을 던지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159억원, 외국인은 420억원을 순매수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브렉시트 우려를 증시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한요섭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투자전략 팀장은 16일 국내 증시 급락에 대해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데다 일본은행(BOJ)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하지 않으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상무)는 "오는 23일 브렉시트 찬반 투표 전까지는 계속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금리동결도 거시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해석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운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이 3.73% 내렸고 운수창고업(-2.68%), 통신업(-1.76%), 섬유의복업(-1.63%)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28%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 이 2.59% 내렸고 SK하이닉스 (-1%), 현대모비스 (-0.94%), 현대차 (-0.74%)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전력 (0.69%), 아모레퍼시픽 (0.86%), NAVER (0.57%)는 올랐다.

1종목 상한가 포함 148종목 강세, 677종목 약세, 51종목 보합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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