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中신탄소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14일(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신탄소학교에서 열린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이 학생들에게 항공기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신탄소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주상하이 총영사관 이선우 교육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자매결연을 위한 서명식 후 교육시설물 및 교육기자재 등 학교 전반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컴퓨터 8대와 책걸상 400개, 도서 1000권 등 학습용 교육기자재를 지원했고, 현직 승무원들이 직접 나서 ‘1일 멘토’의 시간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아름다운 교실은 중국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2년 중국 옌지 투먼시에 위치한 제 5중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창춘, 웨이하이, 다롄, 옌타이, 난징, 시안 등을 비롯해 이번 옌청까지 중국 내 총 25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 자매결연 학교에 피아노 15대, 빔 프로젝터 32대, 컴퓨터 868대, 도서 1만5000여권 등, 10억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했다.

결연 이후에는 중창대회, 모형비행기 날리기 대회, 백일장 등을 통해 이들 학교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는 한편, 현지의 우수학생들을 국내로 초청해 항공사 견학과 한국문화체험 등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