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희 연구원은 "저유가와 강한 여객 수요가 유지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 실적은 더디게 개선되고 있다"며 "화물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경쟁사에 비해 약하게 나타나고 있고, 단거리 노선은 LCC와의 경쟁 심화 및 A380과 같은 대형기 L/F 유지 과정에서 운임 부담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조 연구원은 "하반기 취항 예정인 에어서울이 경쟁이 치열한 LCC 국제선 시장에서 안착하고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영업력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주가는 이런 부정적 요인들이 이미 반영됐다는 점에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투자의견 ' 매수(BUY)’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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