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미나 올랜도 경찰국장은 13일 사건 중간 브리핑을 통해 “마틴이 911의 위기협상팀과 수차례 통화했으며 이 과정에서 그의 목소리는 냉정하고 차분했다”고 밝혔다.
미나 국장은 “용의자는 냉정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위기협상팀과 대화했으며 폭탄조끼와 폭발물에 대해 언급했다”며 “그가 사람들이 곧 죽게될 것이라고 협박했기 때문에 경찰은 장갑차로 벽을 폭파해 구출 작전에 나서기로 결정했고, 이 덕에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미나 국장은 인질 구출을 위해 장갑차로 나이트클럽 벽에 뚫고 특수 요원들이 클럽 내부로 진입한 뒤 용의자 마틴과의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마틴은 벽에 난 구멍을 통해 기어서 탈출을 시도하다가 사살됐다고 전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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