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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외이벤트 줄줄이 앞두고 2000선 반납…시총상위주 일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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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대외 이벤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가 하락 반전했다.

13일 오전 9시2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7포인트(-1.06%) 하락한 1996.26을 기록 중이다. 이날 2001.03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4거래일 만에 2000선을 반납했다.
이는 오는 15일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발표와 14~15일 열리는 미국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외 이벤트에 투자심리가 움츠려 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A주가 이 지수에 편입되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온다.

벌써 외국인 이탈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은 537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94억원어치를 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2.58%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품(-1.99%), 의료정밀(-1.88%), 전기전자(-1.73%), 유통업(-1.72%) 등이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0.36%)만 유일하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아모레퍼시픽(-2.25%), SK하이닉스(-2.76%), 삼성전자(-1.85%), 한국전력(-1.13%), NAVER(-2.5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독주로 인한 코스피 강계는 한계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는 달러 약세반전, 유가 강 구도에 힘입어 외국인의 현·선물 대량 순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삼성전자 실적 기대감이 가세해 코스피의 상승 탄력에 힘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외국인, 삼성전자 주도의 코스피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그렇다고 여타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되기도 어려워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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