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마트가 올해도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을 지원한다.
청년창업 및 가업승계 아카데미는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으며, 상당수의 수료생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면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 사관학교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교육과정은 4박5일 동안 ‘청년기업가 정신’, ‘상품진열과 인테리어’, ‘서비스 실천기법’, ‘식품 위생과 안전’ 등 창업과 가업승계에 필요한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마트 각 부서의 팀장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매장을 운영하면서 필요한 진열방법, 식품위생, 서비스 실천 방안 등을 전수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교육일정 중에는 이마트의 유통산업 노하우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마트 점포견학 및 실습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제 2회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에 '청년창업관'을 별도로 구성해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창업한 우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완 이마트 사회공헌(CSR) 상무는 “이마트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상인들의 교육 인프라 지원과 창업자금 우선 지원 등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상인과 창업자들의 육성과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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