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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너지 사업 진출…"태양광 에너지 판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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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너지 자회사 설립
미 FERC에 에너지 사업 허가서 제출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관심


애플 본사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애플 본사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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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에너지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된 상태에서 에너지를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에너지 자회사 '애플 에너지'를 설립하고, 애플 본사 및 데이터센터에서 생성한 태양광 에너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 6일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에 애플 에너지가 에너지 판매 사업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애플 캠퍼스2 등에서 생성된 태양광 에너지를 소매가로 판매할 전망이다. FERC는 애플의 요청에 대해 두 달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에서 만들어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력회사에 되파는 제도인 '넷 미터링(Net Metering)'을 시행 중이다.
애플의 에너지 자회사 '애플에너지'의 사업 계획서(사진=나인투파이브맥)

애플의 에너지 자회사 '애플에너지'의 사업 계획서(사진=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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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본사 및 데이터센터, 애플스토어 등에 수많은 태양광 에너지 패널을 설치한 애플은 잉여 전력을 지역 전력 회사에 판다는 계획이다.

이미 애플은 올해 말 싱가포르에 애플스토어를 설립하고, 이곳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싱가포르 내 공공주택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싱가포르 최대 태양에너지 개발 업체인 선십(Sunseap)과 협력을 맺었다. 애플 스토어가 들어설 건물을 포함해 총 800여개의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애플은 다양한 에너지 관련 사업을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13년부터 전기차 생산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최근에는 자체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위해 엔지니어를 고용하거나 외부 충전소 업체의 자문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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