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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단식농성장서 간부회의 "시민안전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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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농성장을 찾은 간부공무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단식농성장을 찾은 간부공무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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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서울)=이영규 기자]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 이재명 성남시장이 8일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인근 단식농성장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시민들의 안전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부시장 등 4급 이상 간부공무원 20여명에게 성남시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주문하고 행정 누수가 없도록 시정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시설물 고장이나 사고위험이 있는 게 없는지 잘 챙겨야 한다"며 "수난사고에 대비한 재난재해 대비와 공사장 안전관리, 지카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질병 및 전염병 예방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배달도시락, 집단급식소 등 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한 현장점검과 물놀이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요원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장이 단식농성을 하다 보니 일부에서 시정업무 누수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평소보다 더 재난재해,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에 대해서는 "성남시가 그야말로 재정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받는 심각한 공격"이라며 "총력을 다해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회계예산의 10%를 내년부터 당장 삭감당하게 된다"면서 "현재 제도가 시행된 지 2년도 안됐다. 1년4개월 만에 제도 자체를 통째로 폐지하겠다는 발상도 문제지만 해당 자치단체도 헌법이 정한 정부기구인데 정부기구끼리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재정박탈을 통보하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제도 개편에 반대하며 7일부터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인근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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