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조지아에 0-1로 졌다. 한국에 1-6 대패를 안겼던 스페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7위 조지아에 충격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스페인은 이번 결과로 A매치 열한 경기 무패(9승 2무) 행진을 마감했다.
스페인은 주도권을 쥐고 조지아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원하던 골이 잘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40분 후안프란이 범한 패스미스를 틈타 조지아 공격수 오크리아시빌리가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스페인은 파상공세를 폈지만 결국 동점골은 나오지 않아 0-1로 무릎을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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