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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백 결승골' 신태용호, 나이지리아 1-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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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백[사진=김현민 기자]

최규백[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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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신태용호가 나이지리아를 1-0으로 눌렀다.

대표팀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첫번째 경기에서 최규백이 터트린 결승골을 앞세워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겼다. 최규백은 1년 여만에 올림픽대표팀에 돌아와 수비는 물론 결승골까지 넣는 감격을 누렸다.
한국은 황희찬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선발 라인업을 짰다. 2선에는 류승우, 김승준, 문창진이 나왔다. 문창진은 위아래로 쉼없이 움직이면서 연결고리가 됐다. 수비라인에는 중앙에 최규백이 들어와 송주훈과 발을 맞췄다.

한국은 초반에 나이지리아에게 많은 공격 기회를 줬지만 점차 적극적인 슈팅으로 응수했다. 전반 29분에 류승우가 절묘하게 찔러준 패스를 받아 문창진이 골키퍼와 일대일에 가까운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도 역시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위기도 있었다. 전반 35분에 나이지리아 최전방 공격수 타이오 에이워니가 왼쪽에서 온 땅볼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밀어 넣으려고 했지만 구성윤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후반전에도 공방전은 계속 됐다. 한국은 이창민을 빼고 이찬동을 교체 투입하면서 중원에 변화를 줬다. 나이지리아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나이지리아는 탄력성 있는 움직임과 좋은 체격조건을 앞세워서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후반 28분에 결정적인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빠르게 공격해 올라오다 오른쪽에서 김승준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창진이 받아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튀어 나온 공을 다시 문창진이 이차 슈팅, 류승우가 삼차 슈팅까지 때렸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20분 최경록과 서영재를 교체 투입해서 새로운 선수들을 시험했다. 한국은 후반 36분에 오른쪽 수비가 무너지면서 위험한 장면을 내줬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해 한숨을 돌렸다.

한국은 박동진과 김민태를 또다른 교체카드로 썼다. 후반 42분 결승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왼쪽에서 최경록이 올려준 공을 공격에 가담했던 최규백이 밀어 넣었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한국은 경기를 1-0으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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