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1.5대 1에 달해

신혼부부·다자녀 등 특별공급 72가구 모집에 약 110건 접수
6년만에 흑석동 신규분양에 '관심'…2일 1순위 청약 접수

27일 문을 연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견본주택의 상담석에서 방문객들이 청약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자료:롯데건설)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롯데건설은 흑석뉴타운 흑석8구역에서 분양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특별공급 청약 결과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72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에서 110여건의 접수가 몰리며 약 1.5대 1(1.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반포자이(1.5대 1)'와 '래미안블레스티지' 등 강남권 핵심 재건축 단지들과 유사한 수준이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 특별공급분의 전용 59㎡타입으로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신혼부부 특별공급분 전용 59㎡타입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연욱 분양소장은 "흑석뉴타운의 최중심 입지와 함께 롯데건설의 명품 설계가 합쳐진 상품공급으로 특별공급에서부터 많은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이어지는 1순위 청약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흑석동에서 6년만에 선보이는 신규 물량인데다 그동안 흑석뉴타운이 저평가돼 왔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흑석8구역은 흑석뉴타운의최중심으로 단지 4면이 학군으로 둘러싸여 있다.

2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다. 정당 계약은 15일~17일까지 사흘간 실시될 예정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115만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 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지하 4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54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2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59가구, 84㎡ 92가구, 107㎡ 9가구, 110㎡ 4가구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