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산업위원장(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차 비금속광물산업위원회'를 열고 "최근 레미콘 운송기사들의 8.5제(오전 8시 출근, 오후 5시 퇴근) 근무로 불거진 레미콘 제조업계와 운송기사들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콘크리트믹서트럭은 2007년 도입된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도'에 따라 2009년부터 신규등록이 제한돼 왔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수급조절위원회 심의ㆍ의결을 통해 내년 7월말까지 신규등록 제한을 연장했다. 수급조절 차종은 건설기계 27종 중 콘크리트믹서트럭, 영업용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 3종 등이 해당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서상무)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회장 정진학)는 지난 4월 콘크리트믹서트럭을 건설기계 수급조절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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