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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옐런의 "금리인상 적절"에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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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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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다음 몇 달 중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발언에 따라 출렁이다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44.93포인트(0.3%) 오른 1만7873.22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8.96포인트(0.4%) 상승한 2099.0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31.74포인트(0.7%) 올라간 4933.50을 나타냈다.
이날 가장 큰 이슈는 옐런의 의장의 발언이었다. 매파로 변한 옐런의 발언에 따라 증시는 낙폭을 조금 줄이는가 싶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다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하버드대 간담회에서 "경제가 계속 개선되고 있고, 성장도 되살아난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몇 개월 안에" 미국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일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Fed 의원들과 같은 맥락의 발언이다.

개별 주식별로는 울트라 살론 코스매틱앤 프래크란스는 전날 실적 발표 이후 이날 8.2% 상승했다. 발리언트제약도 9% 올랐으며 빅 랏츠도 이익이 20% 늘었다는 소식에 13% 상승했다. 알파벳도 구글이 오라클과의 오랜 소송에서 이겼다는 소식에 따라 1.2% 올랐다.
유가는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서면서, 원유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센트(0.3%) 내린 배럴당 49.33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센트(0.71%) 떨어진 배럴당 49.24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잠정치에서 상향 조정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ICE 달러인덱스는 0.6% 오른 95.75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발표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율 0.8%(계절 조정치)를 나타냈다. 시장 조사치(0.9%)보다는 부족했다. 1분기 성장률 속보치는 0.5%였다. 2015년 4분기 성장률은 1.4%였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1분기 소비지출은 전 분기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속보치와 같았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을 제외한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율 2.1%를 나타내 속보치와 같았다.

이달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89.0에서 94.7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95.0이었다. 5월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5.8이었다.

5월 현재 여건지수는 109.9로 2007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4월 현재여건지수는 106.7이었다.

금값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60달러(0.5%) 내린 온스 당 1213.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2.3bp(1bp=0.01%) 오른 1.851%를 나타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1bp 상승한 0.910%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1bp 상승한 2.650%로 나타났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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