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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한국섬유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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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한국 섬유단지가 조성된다. 중국보다 원가경쟁력이 30%나 높아 우리 섬유기업의 미국·유럽 진출 교두보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티오피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에서 하이을러마리얌 더살런 에티오피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양해각서(MOU) 40건을 체결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2018년 입주가 예상되는 섬유단지는 아디스아바바 동쪽 74km에 위치한 아다마 공단에 100ha(3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에티오피아는 미국의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GOA)과 유럽 EBA(Everything But Arms) 원칙에 따라 미국·유럽에 현지 생산 섬유제품을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

한국 중소섬유봉제 기업들에게 아프리카 시장은 물론 미국·유럽에 진출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에티오피아는 한국 입주기업에 대해 관세 등 세제감면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교통협력 MOU 등을 통해 6억9000만달러(한화 약 8170억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발판도 마련된다. ◆즈웨이-아르시 네겔레 고속도로건설사업(2억3900만달러) ◆고레-테피간 연결도로 개선사업(1억5000만달러) ◆미에소-다레다와 도로개선사업(3억달러), 아감사-부레 시공감리사업(240만달러) 등 4곳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 보건의료시장이 2014년 5억7000만달러에서 2019년 11억5000만달러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심장수술 역량 강화·의약품 유통협력 등 보건의료분야 MOU 체결을 통해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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