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남성, 구매비중 절반 이상 차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프리미엄 상품인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지면서 온라인 구매비중도 높아졌다. 특히 40~50대 남성 고객들의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 차지했다.
23일 옥션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판매신장율은 올해들어(1월1일~5월22일) 433% 급등했다. 이같은 시장세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대폭 줄인 저가형 스마트 밴드(178%)보다 높은 수준이다. 스마트워치 구매 비중의 51%는 4050세대 남성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력이 높은 중년 남성 고객들이 스마트워치 고급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표적 기능으로는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핏스타 운동 코칭, 휴대폰과 연동된 GPS, 24시간 실시간 심박수를 측정하는 퓨어펄스, 운동 종류를 인식해 운동량 체크 방식을 자동 변경하는 스마트트랙 등이 있다. 전화, 문자, 캘린더 등의 스마트 알림 기능을 갖춰 중요한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5일 동안 유지되는 배터리는 불편함 없는 24시간 사용을 가능케 한다.
핏비트 블레이즈는 핏비트 제품 중 최초로 고해상도 컬러 터치 스크린을 장착하고, 강화된 운동 기능을 갖춰 미국 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2016 CES’에서 처음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최준성 옥션 모바일팀장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핏비트 블레이즈를 옥션과 G마켓에 론칭하게 됐다”며 “스마트워치의 경우 최근 들어 점차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고급화됨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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