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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추모 현장에 나타난 '핑크 코끼리'…네티즌 의견 엇갈려

최종수정 2016.05.22 00:00 기사입력 201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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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강남역 살인사건'추모 현장인 강남역 10번 출구에 나타난 '핑크 코끼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지난 20일 극우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에서는 "한 남성이 핑크 코끼리 탈을 쓰고 강남역 10번 출구에 나타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한 남성이 핑크색 코끼리 탈을 쓰고 "육식동물이 나쁜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는 동물이 나쁜 겁니다…선입견 없는, 편견 없는 주토피아 대한민국. 현재 세계 치안 1위지만 더 안전한 대한민국 남·여 함께 만들어요”란 내용의 화이트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남성에 등장에 추모객들은 거세게 항의했고, 일부 여성 추모객들은 남성에게 "일베 회원 아니냐. 아니면 당당하게 탈을 벗으라"며 남성과 물리적 충돌을 빚기도 했다.

이를 찍은 장면을 곧 유튜브 및 페이스북에 올라왔고, 이에 SNS상에는 "폭력은 그래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자극하는 문구는 아닌 것 같다" 등의 의견과 "추모현장에 핑크 코끼리 탈은 아니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치안 1위'라는 문구가 말이 되나" 등의 엇갈린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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