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다시 돌아온 ‘일베 기자’에 KBS 보도국 ‘술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지난해 KBS 일베 기자 논란 당시 해당 기자의 임용 반대의 뜻을 밝힌 KBS 협회의 모습. 사진=KBS 11개 협회 제공

지난해 KBS 일베 기자 논란 당시 해당 기자의 임용 반대의 뜻을 밝힌 KBS 협회의 모습. 사진=KBS 11개 협회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일베 의혹’이 제기됐던 기자가 KBS 보도국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KBS 기자들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의혹’을 산 이모 기자가 이날 오후 보도국 소속 뉴스제작2부로 발령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KBS는 이 기자의 일베 전력이 드러나 비판 여론이 커지자 그를 비제작부서인 남북교류협력단으로 발령낸 바 있다.

이 기자가 이번에 발령받은 뉴스제작2부는 ‘뉴스광장’을 제작하며 뉴스 가치를 판단하고 배열과 편집을 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직접 취재를 하는 부서는 아니지만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활동한 의혹이 제기된 기자를 보도국으로 발령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보도에서 KBS의 한 기자는 “남북교류협력단이 이번에 해체되면서 슬그머니 보도국으로 인사가 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기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동료들이 다들 당혹해하거나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보도국에서 같이 일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