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2013년 다문화가족 행복프로그램 일환으로 10가정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해오다 주민예산토론회에서 확대 시행을 제안함에 따라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위기가정 치료 상담사업'으로 본격화됐다.
시는 올해도 해체 위기에 있는 다문화가족 30가정을 대상으로 상담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외부 전문기관과 협약을 통해 진행해 오던 상담사업을 지난 4월 가족전문 상담치료사 6명을 공모·선발해 다문화가족만을 위한 상담 전문 인력풀을 구성했다.
다문화가족 중 상담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은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인천시 다문화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인천시가 주민예산토론회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구체화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획일화된 중앙부처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문화가족의 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질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지역 특화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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