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은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 등 광주시조문단을 해남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 보내 유가족들에게 “할머님께서 오랜 세월 투병하다 끝내 눈을 감으신 것에 마음이 아프고, 삼가 애도를 표한다”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故 공점엽 할머니 : 1920년 무안 출생, 해성~상해~하얼빈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로 강요당하면서 모진 고초를 겪다 1945년 귀국, 해남에서 결혼, 지난 설 무렵 뇌졸중으로 쓰러져 중환자실과 요양병원을 오가다 두 달 전부터 악화돼 지난 17일 오후 5시10분께 별세(향년 96세)
지난해 8월에는 일본군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을 펼쳐 시청 앞 잔디광장에 ‘평화의 소녀상’건립한 바 있다.
한편, 일본군 피해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매월 생활안정금과, 병원 치료비, 간병비 지원 등 건강치료 지원과 함께 정서적 안정지원을 위해 정기적인 재가방문을 실시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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