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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조 대출 사기 전주엽, 1000억원대 가짜 계산서 추가 기소

최종수정 2016.05.18 14:20 기사입력 2016.05.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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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1조8000억원대 사기대출 주범으로 지목돼 달아났다가 결국 법정에 선 NS쏘울 대표 전주엽(50)씨가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김후균)는 특정범죄가중법상 허위세금계산서교부 등 혐의로 전씨를 추가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씨와 함께 통신기기 제조·판매업체 C사를 운영한 김모(43)씨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3월~2013년 12월 C사가 KT ENS에 휴대폰 부품을 공급한 것처럼 꾸며 1289억7300만원 규모 허위매출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가짜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씨는 KT ENS에 물품을 납품한 것처럼 꾸민 서류로 2008년 5월~2014년 1월 총 457회, 15개 은행들로부터 1조7927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로 작년 12월 구속 기소됐다. KT ENS 내부 담당자와 다른 협력업체들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2014년 초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홍콩으로 달아났고,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까지 옮겨 갔다가 작년 11월 검거돼 국내 송환됐다. 전씨와 짜고 사기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한발 앞서 재판에 넘겨진 서정기 중앙티앤씨 대표는 1·2심 모두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김씨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2014년 8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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