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KT는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한 지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KT는 지난해 3월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의 시너지 효과가 가입자 확보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홈은 일반 와이파이보다 3배 빠른 최고 867Mbps의 속도와 커버리지는 2배 개선됐다.
KT는 올해 내로 전국 2만6300개 아파트 단지에 100% 기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추세라면 출시 2년을 맞는 올해 가입자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KT는 기가 인터넷의 가입자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인터넷 서비스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 구축까지 나설 계획이다. KT는 이달 중 가정에서 기가 인터넷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족안심' 서비스와 'PC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
가족안심 서비스는 가정 내 인터넷 환경과 이용 시간,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환경과 이용 시간을 언제 어디서나 관리할 수 있도록, ‘올레닷컴(olleh.com)’과 가족안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게임 업체 블리자드와 함께 기가 인터넷을 체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0~21일 이틀 간 개최되는 '오버워치 * GiGA 콜라보 FASTival'에서 기가 인터넷으로 블리자드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를 구현할 예정이다.
KT는 행사장 내부에 '기가 인터넷ㆍ기가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한다. 드론 레이싱, 걸그룹 '우주소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볼거리도 제공된다.
김기택 KT 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KT의 기가 인터넷을 선택해 준 150만 고객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가 선도주자로서 안심인터넷 출시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는 동시에, 국민기업으로서 시설 낙후지역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정보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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