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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차세대 바이오에너지원 ‘단수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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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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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장흥군농업기술센터 협동실증연구"
"‘단수수’친환경 연료, 사료작물, 화장품 등 쓰임새 다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차세대 바이오에너지 원료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단수수 재배 실증연구’를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와 협동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단수수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어 온 작물로 당도가 높고 수량도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히 많아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위한 원료작물로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바이오에탄올은 당분이 있는 작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얻어진다.
석유 등 화학연료와 달리 환경오염 요인이 거의 없는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농촌진흥청에서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는 미래성장동력 산업이다.

단수수는 당질계 작물이라 전분질계나 셀룰로오스계 원료와 달리 전처리 공정없이 착즙(搾汁) 후 바로 발효해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어 생산비가 저렴하다.

착즙 후 잔유물은 동물사료로 재사용이 가능하는 등 장점이 많은 작물이다.

또한 토양 중 물 소비량이 사탕수수의 3분의 1에 불과해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재배기간도 4개월 정도로 짧아 5월 초중순계 파종해 9월 초중순에 수확한 후 보리, 밀 등 동계작물과 2기작이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미국의 옥수수나 브라질 사탕수수가 바이오에탄올의 대표적 작물이나 최근 중국, 일본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단수수를 바이오연료용 작물로 개발하려는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장흥군에서 실시하는 단수수 실증 재배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바이오에탄올 생산용 품종으로 육성한 ‘초롱’ 과 ‘단교’ 등 5계통이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단수수 수확 후 착즙액은 바이오에너지연구소에서 채취하여 바이오에탄올을 생산에 활용하고, 부산물은 장흥한우 육종단지의 한우의 사료로 이용하는 실증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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