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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野 대선주자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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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기인 오는 18일 문재인·안철수·손학규 등 야권의 대권 잠룡들이 광주에 총 집결한다. 대선 전야제를 방불케 하는 이번 광주 방문에서 각 차기 주자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 놓을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포함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전원이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은 기념일 하루 전인 17일 광주를 찾아 전야제 행사에도 참석 할 계획이다.
더민주의 광주행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5일 광주를 찾았고, 12~13일에는 소속 당선자 전원이 참석하는 워크숍을 광주에서 연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참패'를 겪은 이후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도 17~18일 광주를 찾는다. 문 전 대표로서는 총선 이후 세 번째 호남 방문이자, 첫 광주 방문이다. 앞서 문 대표는 총선 당시 "호남에서 지지를 거둔다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남참패를 겪은 문 전 대표가 어떤 메시지를 낼 지도 관심사다.

대권 잠룡 중 하나인 정계은퇴 후 칩거 중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18일 광주를 찾는다. 손 전 대표는 이번 광주방문 동안 측근들과 함께 개인자격으로 묘역에 참배하는 등 정계복귀에 거리를 둘 계획이지만, 방문직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學)에서 강의를 하고, 간 나오토(菅直人) 전 일본총리와 면담을 갖는 등 공개행보를 펼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계복귀 수준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4·13 총선을 통해 광주·전라지역의 여당으로 부상한 국민의당도 호남을 찾는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당선자들은 17일 전북 전주 등을 찾는데 이어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전야제, 18일 기념식에 모두 참석할 계획이다.

최근 안 대표와 국민의당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됐던 연립정부론(연정론) 논란 등으로 호남에서 적잖은 지지율 하락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역시 이번 광주방문을 통해 민심달래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호남지역의 차기주자 지지율은 여전히 문 전 대표·안 대표의 양강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1005명, 응답률 2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에 따르면 광주·전라 지역에서의 차기주자 지지율은 안 대표 33%, 문 전 대표 25%, 박원순 서울시장 2% 등이었다. 무응답 비율도 타 지역에 비해 낮은 2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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