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피의자 조성호(30)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13일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조씨에 대해 살인·사체훼손·사체유기 등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 조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1시께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함께 살던 최씨를 망치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씨의 심리분석 결과 정신병력이나 사이코패스 성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다만 현상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제한적인 내용에만 주목하는 등 통찰력이 부족한 점은 보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대부도 및 시화호 일대에 CC(폐쇄회로)TV 55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으며, 시화방조제 구간(12㎞)에 대해선 전담 순찰차 1대를 배치, 야간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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