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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1분기 영업익 8941억원…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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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 및 공급비용 평균단가 인상 덕분

▲2016년 1분기 가스공사 연결 실적(자료: 가스공사)

▲2016년 1분기 가스공사 연결 실적(자료: 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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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박민규 기자] 한국가스공사 가 올 1분기 9000억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냈다.

1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강도 높은 예산 절감 노력과 올해 공급비용 평균단가 인상으로 1983년 가스공사 창사 이래 최대의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7조7646억원으로 24.0%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12.0% 감소한 51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는 판매물량이 11만t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원료비 연동제가 적용되며 판매단가가 하락한 탓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차입금 감축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해외 지분법 이익이 줄면서 저조한 실적을 냈다.
해외 주요 사업 현황 및 성과를 살펴보면 이라크 주바이르 사업은 용수시설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한 생산량 증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일평균 약 35만배럴(bbl)을 생산해 올 1분기 영업이익 260억원을 거뒀다.

이라크 바드라 사업은 생산량이 단계적으로 증가하면서 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미얀마 사업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 151억원을 냈다.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은 이달 중 가스화학플랜트를 준공해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2041년까지 연평균 500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미수금 정산단가 인상으로 올 1분기에 미수금 7975억원을 회수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남아있는 미수금 1조8750억원을 전액 회수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배당성향도 지난해보다 올릴 예정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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