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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35m 거리에서 프리킥…슉…농구 골대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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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사진=슛포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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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35m거리에서 프리킥으로 농구골대를 골인시켰다.

이천수는 지난 3일 국민대학교에서 진행된 슛포러브에 참여, 소아암환아의 소원성취기금을 위한 임파서블 미션에 도전했다.
임파서블 미션 방식으로 진행 중인 슛포러브는 지난달 비스트 윤두준과 이기광의 참여 이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35m 거리에서 축구공으로 농구 골대에 넣는 임파서블 미션을 진행했다. 하지만 고난도 미션으로 인해 매번 실패로 돌아가자 슛포러브 팬들은 선수시절 국내 프리킥의 달인으로 불렸던 이천수를 소환했다.

총 10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미션에 참가한 이천수는 '저걸 어떻게 성공시키느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처음 시도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다가 5번째 시도만에 깨끗하게 농구골대 안으로도 들어가는 슛을 성공시켰다. 명불허전 '프리킥 달인'다운 모습이었다.

이천수는 미션 성공 후 슛포러브 진행팀을 통해 "나에게도 아이가 있다. 소아암 환아를 돕는 일에 참가할 수 있어 즐거웠고 미션에 성공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천수의 이번 미션 성공으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으로 전달되며, 그 기부금은 소아암 난치병 환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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