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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女배구 2연속 올림픽 진출·메달 획득 구슬땀
14일부터 세계예선 이탈리아와 첫 경기
상대방 집중견제 빈틈 찾아 기선제압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배구 월드스타 김연경(28·페네르바체)의 시선은 리우데자네이루를 향한다.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진출과 메달 획득을 노린다.

대표팀은 오는 5월 14~2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세계예선전에 나간다. 한국과 일본, 태국 등 아시아 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네덜란드, 카자흐스탄,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까지 여덟 개 팀이 풀리그를 한다. 한국이 올림픽에 나가려면 아시아 팀 중 1위를 하거나 상위 세 팀 안에 들어야 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은 10일 현재 일본이 5위로 가장 높다. 이어 도미니카 공화국(7위), 이탈리아(8위), 한국(9위), 태국(13위), 네덜란드(14위), 페루(21위), 카자흐스탄(26위) 순이다. 순위만 따지면 한국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다.

김연경은 "첫 경기인 이탈리아와의 경기가 분수령이다. 좋은 분위기를 타고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1차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탈리아와의 첫 경기는 1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숙자 KBSN 배구 해설위원(36)은 "김연경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상대가 집중 견제하는 틈을 공략해야 한다"고 했다.


김연경은 터키 리그를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해 하루만 쉬고 4일 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진천선수촌에 합류했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56)을 비롯한 선수단도 팀 전력의 구심점이자 마지막 퍼즐이 채워지면서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10일에는 카자흐스탄과 친선경기를 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김연경은 2세트 중반까지만 뛰고도 12점을 올렸다. 코트 밖에서는 동료들의 응원을 주도하면서 분위기를 북돋았다.
그는 국가대표로 외국인 선수 못지않은 활약을 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주 공격수로 뛰며 한국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여덟 경기 동안 207점을 올려 득점왕과 함께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고,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개인적인 영광은 빛났으나 런던 대회 3,4위전에서 일본에 패하고 메달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2연속 올림픽 출전과 함께 그가 바라는 결과물도 메달이다. 여자배구는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올림픽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김연경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이 조화롭다. 예선전부터 집중하며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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