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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6년만 당대회]"피로 푸는 데 맥주가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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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로 피로를 풀고 있는 평양 노동자들. (사진=연합뉴스)

맥주로 피로를 풀고 있는 평양 노동자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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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에 동원됐던 평양 노동자들이 맥주를 마시며 피로를 풀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에릭 탈매지 AP통신 평양지국장은 2월 중순 시작된 '70일 전투'와 당대회 리허설, 각종 집회의 피로감을 씻기 위해 평양의 노동자들이 계속해서 맥주를 마신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자들은 '대동강 맥주'를 즐기며, 건어물과 견과류를 안주 삼아 재빨리 몇 잔 마시고 다음 행사장으로 이동했다고 탈매지 국장은 덧붙였다.

평양 중심부 미래과학자거리의 맥주 바에서 일하는 김연희(29·여)씨는 이날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바에서 대동강 생맥주를 손님들에게 나르며 "모두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이곳 맥주는 1ℓ에 북한 화폐로 500원으로 한 잔에 8센트(약 93원) 정도다. 북한의 공식 환율은 달러당 100원이지만 실제로는 달러당 8000원의 비공식 환율이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탈매지 국장은 "평양, 건배. 이제 거의 끝났다"라며 당 대회 사흘째 밤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북한은 10일 외신 기자들을 평양에서 떠나도록 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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