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시점 이전과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성 향상을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순이익을 각각 4.2%, 4.0% 상향 조정했다"며 "강원랜드는 꾸준한 카지노 수요를 바탕으로 부침없는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 10%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지노매출액은 드롭액이 늘어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4,085억원을 기록했다. 비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2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줄었다. 호텔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0.3% 성장한 68억원을 기록했으나, 스키 부문이 13.8% 감소한 120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VIP영업장 매출액은 699억원으로 5.3% 감소했다. 최 연구원은 "작년 3분기에도 도박 관련 사회적 이슈 등이 불거지면서 16.5% 감소했던 적이 있다"며 "VIP 영업장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나 구조적으로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개선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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