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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야흥마을, 햇빛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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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화장장 등 추모공원시설 수용 주민지원사업 완공
전남 순천시가 지난 3일 야흥마을에 추모공원 수용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을 완료하고 마을주민들은 이를 자축하는 ‘햇빛잔치’를 열었다.

전남 순천시가 지난 3일 야흥마을에 추모공원 수용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을 완료하고 마을주민들은 이를 자축하는 ‘햇빛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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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과 납골당 등 전남 순천시립추모공원이 들어선 도사동 야흥마을이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 햇빛마을로 탈바꿈했다.

순천시는 지난 3일 야흥마을에 추모공원 수용에 따른 주민지원사업을 완료하고 마을주민들은 이를 자축하는 ‘햇빛잔치’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장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동안 불편을 감내하며 시설을 수용해 준 이 마을을 위해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시는 화장장 등 추모공원 수용에 따라 지난 6년 동안 시비 68억원을 투입해 80가구에 집집마다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고 마을 앞 도로 개설, 게이트볼장, 저수지 공원을 조성했다.

또 하이브리드 가로등, LED 조명 설치 등 에너지 자립마을을 추진해왔고, 주민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하는 등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무엇보다 집집마다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면서 연간 가구당 70~80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보고 있고, 매월 한전에 내는 전기사용료가 가구당 3000~5000원에 그치고 있다. 마을전체로는 연간 4000~5000만원이 돌아간 셈이다.

주민들은 마을이 불과 몇 년 사이에 획기적으로 바뀐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야흥마을의 날, 햇빛잔치’를 열게 됐던 것.

이날 햇빛잔치에서는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사업을 펼쳐 준 순천시에 감사의 뜻으로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조충훈 시장은 “마을을 획기적으로 바꾼 것은 바로 주민들의 협동과 열정이었으며, 미래를 준비하고 에너지자립을 실천하는 야흥마을이 전국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야흥마을은 매년 5월3일을 ‘야흥마을의 날’로 정하고 햇빛잔치를 계속해서 이어가기로 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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