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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플랫폼 치카 "소비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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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제휴 카센터를 통해 정밀 검사
중간 수수료 10~20만원 정액제로 기존 딜러 대비 7% 수준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 신차 계약으로 인해 본인이 운행하던 쏘나타를 팔아야 했던 A씨는 딜러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하기 위해 치카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해 점검신청을 했다. 이후 치카 제휴 카센터에서 점검 받아 치카 앱에 판매차량으로 등록이 됐다. 얼마지나지 않아 차량 정보를 보고 연락한 구매자와 만나 A씨는 딜러매입가보다 200만원 높은 가격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다.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치카(CHICAR)'는 합리적인 직거래를 원하는 중고차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치카는 전국 17곳의 제휴 카센터를 통해 개인이 판매할 자동차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해주고 안전한 거래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치카 앱을 통해 전국 17곳의 카센터에서 예약 및 점검을 받고 치카 앱에 차량을 등록한다.

제휴카센터에서는 최소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정비사들이 치카의 자체 평가 항목을 통해 자동차를 점검한다. 치카는 사고이력 등을 종합해 소비자에게 제공해 안심하고 거래할 수가 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양쪽 모두가 최대의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빅데이터로 중고차시세를 분석,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치카는 기존 중고차 직거래에서 곤란했던 사후 보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장세차업체인 ‘헬로우런’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중고차 구매시 필요한 세차서비스를 연계해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치카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해 안드로이드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 차량 판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치카에 등록된 개인 자동차는 35대이며 거래건수는 20대로, 총 누적 거래액은 3억원을 바라보고 있으며 거래대수 및 거래액수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맞추어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김민식 치카 대표는 "기존 중고차 시장의 유통마진을 줄이면서 믿을 수 있는 개인거래가 가능한 시장을 만들고자 시작했다"며 "서비스 출시 이후 치카의 거래시스템에 만족한 고객들이 주변의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했다.

이어 "차후 지속적인 제휴 카센터 확장 및 스마트폰 앱과 웹사이트 등 개인직거래 플랫폼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원스탑 자동차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카는 안드로이드 앱과 웹사이트 그리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치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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