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건강한 삶은 대중의 관심사다. 미디어에서도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꾸준히 전달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인한 피해 사례도 빈번하다.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창구가 필요하다.
공영방송 KBS가 지난달 봄 개편과 함께 준비한 '건강혁명'은 차별화된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KBS 2TV를 통해 매주 월~금요일 오전 5시 40분부터 20분간 방송한다. 지난달 25일 첫 전파를 탔다.
화요일은 '건강식품 대사전'이라는 기획으로 현대인의 장수를 위한 건강식품을 다룬다. 장수 관련 전문의의 조언과 올바른 식단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수요일 주제는 '건강 베이스캠프'다. 전남 영광 초로기마을에 설치한 베이스캠프에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례자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식 건강장수의 비결을 알려준다. 목요일에는 '건강은 산업이다'를 통해 100세 시대에 맞는 건강관련 산업현장을 조명한다. 인구증가와 기후변화로 인류가 직면한 위기상황을 되짚으면서 미래 식량으로 예견되는 곤충에 관한 이야기와 그 가치도 소개한다.
금요일은 '세계건강기행' 코너로 꾸민다. 한의사 조성훈 원장(자연방 한의원)이 리포터를 맡아 일본과 중국, 인도, 유럽, 중남미 등을 현지 취재하고, 그 지역의 건강식품과 건강관리 비결 등을 안내하며 대표적인 성공사례와 실패사례도 분석한다. 오는 6일 방송에서는 지난달 29일에 이어 일본 나가노현의 마쓰가와 장수마을 2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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